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검은 사제들 (문단 편집) == 평가 == [include(틀:평가/IMDb, code=tt5049302, user=6.3)] [include(틀:평가/레터박스, code=the-priests, user=3.1)] ||★★★ '''모험적 시도에 스타파워가 제대로 기여한 경우.''' - [[이동진]] ★★☆ '''클로즈업과 트라우마, 설명은 과하고 기(氣)는 약하다.''' - 김혜리 ★★★ '''한국적 특수성을 소거한 채, 인류적 보편성에 기대다. 왜?''' - [[황진미]] ★★★ '''강동원 캐스팅은 신의 한수.''' - 이주현 ★★★ '''단편에 없었던 의미를 부여, 더 좋았을 것이다.''' - 이용철 ★★★ '''선택과 집중의 좋은 예''' - 윤혜지 ★★☆ '''버터에 된장을 섞어 볶고 태우다.''' - [[박평식]] || [[한국]]에서는 생소한 소재인 [[가톨릭]] [[엑소시즘]] 영화라는 점이 주목받았다. 언론 시사회를 거쳐 개봉 이후까지 평론가를 비롯한 관객들의 반응은, 무난한 작품이라는 게 중평. 흔한 퇴마물의 플롯을 따라가지만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인다. 특히 마귀에 홀린 여고생을 연기한 [[박소담]]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연 배우 [[김윤석]]과 [[강동원]] 때문에 보러 갔다가 박소담의 연기에 놀라 나왔다는 평이 많다. 결국 그녀는 이 역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강동원 때문에 강동원 하나만 보고 갈 영화로 치부 받는 경향이 짙은데 영화적인 완성도를 아무리 박하게 평가해도 평타는 치는 수준이고, [[엑소시즘물|엑소시즘 호러 영화]]로는 나름 높은 완성도를 가졌다. [[엑소시스트(영화)|엑소시스트]] 이후로 이렇다 할 괜찮은 엑소시즘 호러 영화가 없었고 오히려 퇴보하고 있었다는 상황을 감안하면 한국에서 이런 소재로 이만한 완성도의 영화가 나왔다는 게 신기한 노릇이다. 상당한 제작비를 들인 2014년 할리우드의 엑소시즘 호러 영화 〈[[인보카머스]]〉[* [[제리 브룩하이머]] 제작, 스콧 데릭슨 연출.]와 〈검은 사제들〉을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그러나 박하게 보는 평가도 만만치 않다. 영화 평론가 [[박평식]]은 [[씨네21]] 평점을 통해 '버터에 된장을 섞어 볶고 태우다'라는 평을 남기며[* 덕분에 [[네이버 영화]] 베댓에서는 'ㅂㅍㅅ은 된장 발라버리기 전에 꺼져라'라는 악플이 달렸다.] 평점 5점을 주었다.[* 참고로 박평식에게 5점은 절대 박한 점수가 아니다. 대체로 평작에 5~6점을 준다. 또한 박평식은 호러 영화를 그다지 높게 평가하지 않는 평론가다. [[쏘우 6]]에는 1점을 주고 [[컨저링 2]]에는 3점을 주었다.] [[이동진]] 역시 스토리는 단조로우나 '강동원을 장르명으로 쓸 수도 있겠다'라는 평과 함께 별점 3개를 주었다. 해외에서는 "매우 흔한 소재이지만 한국적 풍경과 매우 잘 버무렸다"라는 평을 받는다. 감독의 첫 장편영화답지 않게, 많이 무리하지 않고 적정선까지만 보여주는 게 좋다는 이야기들이 많다. 그러나 "정말로 '무난'한 영화 그 이상을 뛰어넘지 못하고, 보는 관점에 따라 그냥저냥 시간 때우기 수준밖에 안된다"라는 반박 의견도 역시나 많다. 일단 러닝타임이 짧은데, 그러한 시간 문제로 주연 배우들의 관계 설명이 미흡하단 의견이 있다. 이런 식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는 엑소시즘이라는 영화적 장르뿐만 아니라 가톨릭을 기반으로 한 신앙 문화 자체가 한국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마니악한 장르이기 때문이다. 가톨릭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 있거나 가톨릭 문화에 거부감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작품의 분위기에 매료되어[* 다른 건 몰라도 작중 분위기 자체는 몰입하기도 쉽고 제대로 먹고 들어간다. 없던 신앙심이 생긴다거나 성스러움에 압도되기도 하는 등, 감독이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분위기가 끝내준다. 또한 본래 엑소시즘, 오컬트 장르는 기본적으로 분위기가 반은 먹고 들어가는 장르다.] 매력적으로 감상하기에 충분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작품의 매력에 큰 동의를 하지 못하는 것이다. 강동원의 최준호 아가토 캐릭터에 대한 지적도 있다. 평소에 공부도 안 하고 놀러다니던 [[부제(성직자)|부제]]인 강동원이 갑자기 구마 이론에 바삭해진 것에 대해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여름방학 내내 합창단 빠지는 조건으로 선택한 결과이고, 본인도 여동생에 대한 죄의식으로 인해 노력했다고 볼 수 있다. 만약 그게 아니면 여름방학 내내 합창단 연습으로 돌아가야 했다. 그렇기에 그에 대한 묘사가 전혀 없던 것은 아니다. 다만 위에서 말했듯 시간 부족으로 인해 긴 설명이 되지 않았을 뿐 납득 불가한 부분은 아니다. 그리고 그가 평소에 놀던 학생인데 갑자기 공부한다고 해서 그렇게 실력이 늘어나느냐고 이상하다는 지적도 있는데, 실제 가톨릭 신학교에서 마지막 학기까지 올라갈 정도면 나름 노력하면서 살아왔다는 증거다. [[가톨릭대학교/성신교정]] 해당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신학과/가톨릭|가톨릭 신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선 기초적인 성적과 신앙적 성실함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입학하고 나서도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술 좀 먹고 딴짓 한다고 완전히 무능력자라고 할 순 없다.[* 게다가 [[신학과/가톨릭|가톨릭 신학생]]들에게 담배/술은 금지되어 있지 않다. 물론 기숙사에 몰래 반입하면 외출 금지라든지 그런 류의 벌을 주긴 한다.] 실제로 놀 거 놀면서 성적도 그럭저럭 나오는 경우는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것들은, 그가 완전 놀고 먹는 학생이 아니라, 강동원이 맡은 최준호가 다른 사제들과 달리 조금 독특한 개성 있는 인물이라고 보여 주기 위한 연출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부제들은 오후부터는 외출이 자유다. 원감 신부의 간단한 허가를 받을 경우 간단한 절차로 부제들은 심야 외출이 허가되는데, 꼭 담을 넘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다만 워낙 문제아라 외출 허가 받기가 어려운 상황일 수도 있다. 기숙사에서 쫓겨나지는 않은 걸 보니, 대형 사고를 치지는 않았지만 워낙 농땡이가 잦은 애라 신학교 여기저기서 찍힌 듯.] 신학생은 낮술을 마시지, 밤술을 즐기지 않는다. 그 외에 김범신은 영신의 부모가 경찰을 부르자마자 바로 "시간이 없다, 축출 의식으로 건너뛰자"라고 말한 뒤, 잽싸게 악마의 이름을 알아내 축출해 버린다. "그럴 거면 대체 왜 초반부터 그렇게 강경하고 효과 좋은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냐?"라는 의문을 안겨준다. 그러나 영화에서 묘사하는 구마 과정은 일단 부하 악마들(소위 사령들)을 먼저 상대하고, 최종적으로 대장 악마와 대면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경찰 부르기 이전 단계가 부하 악마들을 퇴치하는 과정이고, 그 뒤 대장 악마와 본격 대면했을 때 최준호가 도망치고, 돌아온 뒤 축출 의식으로 넘어간 것이다. 이 점을 감안하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는 전개다. 또한 영화 내용상 [[성가]]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듯한 묘사가 있다. 작중 악마 [[마르바스]]는 [[바흐]]의 음악이 재생되고 있는 플레이어를 태워버리고, 최준호가 성가를 직접 부르자 영향력이 약해지는 등 성가에 취약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마귀가 씌인 영신은 노래를 굉장히 못하여 마르바스가 영향력을 발휘하기 쉬운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최준호는 초반에 "좋은 소식은 합창 연습이 있는 것이고, 나쁜 소식은 최준호 아가토가 빠져야 한다"라는 학장 신부의 언급이나, 후반 최준호가 [[부속가]]를 부르기 시작하자 김범신 베드로가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는 등 성가에 뛰어나다는 묘사가 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너무 짧은 시간으로 인해 캐릭터성과 그 관계를 제대로 그려내지 못했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논리적 허점은 크게 없지만, 다소 부족한 연출과 설명으로 스토리에 완벽히 공감하긴 힘들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후에 개봉하는 오컬트 영화들이 죄다 안 좋은 평을 받게 되면서(나홍진의 [[곡성(영화)|곡성]], 장재현의 차기작 [[사바하]], [[파묘]]를 제외하면) 본의 아니게 갈수록 고평가를 받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